“후쿠오카 여행에서 가장 감각적인 순간, 빛의 숲에서 동물을 낚아보세요.”
도쿄의 팀랩이 웅장한 스케일의 ‘수중 전시’로 유명하다면, 후쿠오카의 ‘팀랩 포레스트(teamLab Forest)’는 내 몸을 움직여 작품을 완성하고 스마트폰으로 디지털 동물을 수집하는 ‘활동성’과 ‘재미’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홈구장인 페이페이돔 바로 옆, 복합 엔터테인먼트 빌딩인 BOSS E-ZO에 위치한 이곳은 이제 후쿠오카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초행길인 여행자들에게 ‘BOSS E-ZO’라는 빌딩 이름은 조금 생소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예약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길을 헤매거나, 전용 앱 설정을 몰라 남들 다 하는 ‘동물 잡기’를 못 하고 돌아온다면 너무 아쉽겠죠? 오늘은 지도를 봐도 헷갈리는 위치 찾는 법부터,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하는 QR 코드 예약법, 그리고 전시장 내에서 200% 즐기는 앱 활용법까지 낱낱이 공유해 드립니다.
1. 위치 가이드: 페이페이돔 옆 BOSS E-ZO 5층
팀랩 포레스트는 BOSS E-ZO FUKUOKA(보스 이조 후쿠오카) 건물 5층에 있습니다. 이 건물은 후쿠오카 페이페이돔(PayPay Dome)과 브릿지로 연결되어 있어 돔 구장만 찾으면 거의 다 온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다만 하카타나 텐진에서 버스로 올 때 내리는 정류장에 따라 걷는 거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 버스 이용 시 (추천): 하카타역 앞 A 승강장이나 텐진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300번대 버스를 타고 ‘PayPay Dome’ 또는 ‘Kyushu Medical Center’에서 내리세요. 도보 3~5분이면 건물 입구에 도착합니다.
- 🚇 지하철 이용 시: 공항선 ‘토진마치(Tojinmachi)역’ 3번 출구로 나와 약 15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짐이 많거나 날씨가 궂다면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 📍 찾기 쉬운 포인트: 건물의 외벽에 거대한 은색 미끄럼틀(절경 슬라이더)이 붙어 있는 건물을 찾으시면 됩니다.
2. 입장 및 티켓: 예약은 필수일까요?
현장 구매도 가능하지만, 온라인 사전 예약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곳은 입장 인원을 시간대별로 제한하기 때문에,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현장에서 티켓을 사려고 해도 원하는 시간대가 매진되어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 관람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
전시장은 평일 11시, 주말 10시에 오픈합니다. 가장 쾌적하게 관람하고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오픈 직후 첫 타임이나 저녁 6시 이후를 노리세요. 낮 시간에는 단체 관광객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 북적일 수 있습니다. 관람 소요 시간은 체험과 사진 촬영을 포함해 보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3. 포획과 수집의 숲: 스마트폰으로 동물을 낚으세요
전시의 문을 여는 첫 번째 구역은 ‘포획과 수집의 숲’입니다. 벽면에 웅장하게 펼쳐진 디지털 숲에는 사자, 호랑이, 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이 돌아다니는데, 이들을 전용 앱을 통해 직접 잡을 수 있습니다.
1. 입구의 QR코드를 스캔해 ‘teamLab Stars’ 전용 앱을 미리 설치하세요.
2. 앱에서 ‘카메라’ 모드를 켜고 벽면의 동물을 향해 빛의 화살을 쏩니다.
3. 동물이 잡히면 내 폰 안에 ‘도감’이 생성되며 동물의 상세 정보가 나타납니다.
4. 발 아래 흐르는 바닥의 물고기들은 발로 그물을 만들어 잡을 수도 있습니다.
4. 운동의 숲: 운동화 필수! 안전이 우선입니다
두 번째 메인 구역인 ‘운동의 숲’은 온몸의 감각을 사용하는 액티브한 공간입니다. 푹신하고 울퉁불퉁한 입체적인 지형 위를 걷거나, 빛나는 풍선을 헤치고 나가는 체험이 주를 이룹니다. 이곳은 안전을 위해 복장 규정이 매우 엄격하니 꼭 확인하세요.
- 신발: 하이힐, 샌들, 슬리퍼는 입장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굽이 낮고 편안한 운동화를 신고 가세요. (현장에서 유료로 신발 대여도 가능하지만 사이즈가 없을 수 있습니다.)
- 바지: 바닥이 거울로 된 공간이 많습니다. 짧은 치마보다는 바지를 입는 것이 사진 촬영과 활동에 훨씬 유리합니다.
- 무료 로커: 입구에 짐을 맡길 수 있는 무료 로커가 있습니다. 격하게 움직이다 소지품을 떨어뜨리기 쉬우니 핸드백이나 가방은 꼭 맡기세요.
5. 사진 잘 나오는 명당 & 관람 팁
전시장은 화려한 색감으로 가득해 어디서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지만, 특히 반응이 뜨거운 스폿들이 있습니다.
- 거울의 방: 사방이 거울과 빛으로 가득한 공간에서는 전신 거울 셀카가 아주 잘 나옵니다. 바닥까지 거울이니 수직으로 내리찍는 구도도 도전해 보세요.
- 흰색 옷이 베스트: 디지털 아트의 현란한 조명이 내 옷에 투영될 때 흰색 옷이 가장 선명하고 예쁜 패턴을 만들어냅니다.
- 나비의 방: 무수한 나비 떼가 날아다니는 구역은 팀랩 포레스트에서 가장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에서 뒷모습을 찍으면 마치 마법사가 된 것 같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6. 후쿠오카 팀랩 포레스트 입장권 예약하기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돈보다 소중합니다.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미리 예매하면 현장 발권기에서 일본어와 씨름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국어로 간편하게 결제하고, 메일로 받은 QR 코드를 입구에서 찍기만 하면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말이나 일본 공휴일에는 원하는 시간대가 일찍 마감되니 미리 날짜를 확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팀랩 포레스트 후쿠오카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내 몸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예술 속으로 뛰어드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위치 정보와 관람 팁을 잘 활용하셔서, 후쿠오카에서 가장 화려하고 역동적인 하루를 만들어 보세요. 여러분의 도감에 어떤 희귀한 동물들이 채워질지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