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부다이 힐스 모리 JP 타워 33층 전망대는 2024년 4월 이후 일반 무료 개방이 종료되었으며, 현재는 특정 조건(다이닝 예약 등)을 충족해야 입장 가능합니다. 오다이바에서 이전해 온 팀랩 보더리스(teamLab Borderless)는 현장 발권 시 매진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출발 전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응 커피로 유명한 퍼센트 아라비카(% ARABICA), 에쉬레 버터 등 도쿄 최고 수준의 디저트와 다이닝이 모여 있어 반나절 이상의 여유로운 일정을 권장합니다.
목차
1. 아자부다이 힐스, 왜 지금 도쿄에서 가장 뜨거울까?
도쿄 여행을 계획하며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를 검색해 보면 최근 가장 많이 등장하는 배경이 바로 아자부다이 힐스입니다. 도쿄 타워가 정면으로 보이는 압도적인 뷰, 전에 없던 곡선형의 독특한 건축물, 그리고 하이엔드 브랜드와 파인다이닝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기 때문이죠. 과거 롯폰기 힐스나 오모테산도 힐스를 성공시킨 모리 빌딩 컴퍼니가 야심 차게 기획한 도심 속의 작은 도시와도 같습니다.
건물 외관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디자인되어 있어서 날씨가 좋은 날 중앙 광장(센트럴 워크)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도쿄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해가 지기 시작하는 매직 아워 타임에 건축물의 조명과 도쿄 타워의 불빛이 겹치는 순간은 사진을 남기기에 최고의 타이밍을 선사합니다. 건물 내부 곳곳에 전시된 퍼블릭 아트 역시 입장료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쏠쏠한 재미를 더해줍니다.
2. 전망대(스카이로비) 무료입장 종료 및 현재 입장 규칙
여행객들이 가장 헷갈려하는 부분이 바로 아자부다이 힐스의 모리 JP 타워 33층 전망대(스카이로비) 입장 규정입니다. 오픈 직후에는 누구나 무료로 올라가 도쿄 타워 뷰를 감상할 수 있어서 그야말로 줄을 서서 올라가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혼잡도가 극심해지면서 2024년 4월부터 일반 관광객의 무료입장이 제한되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해야 그 엄청난 뷰를 볼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해 드릴게요.
현재 33층 스카이로비에 입장하려면 해당 층에 위치한 다이닝(Dining 33, Sky Room Cafe & Bar 등)을 이용하거나, 힐스 하우스 회원 혹은 오피스 테넌트 관련자여야 가능합니다. 여행객 입장에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바로 관련 식음료 매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스카이 룸 카페 앤 바(Hills House Sky Room Cafe & Bar)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커피나 디저트, 혹은 가벼운 칵테일 한잔을 주문하면서 도쿄 타워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는 창가 자리를 즐길 수 있거든요. 다만, 창가 좌석은 예약이 불가능하고 워크인으로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체류 시간을 조금 더 넉넉하게 잡고 방문하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비용을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확실하고 로맨틱한 식사를 원하신다면 미쿠니 기요미 셰프가 프로듀싱한 다이닝 33(Dining 33)을 사전 예약하는 방식도 추천할 만합니다.
3. 팀랩 보더리스: 오다이바와 무엇이 다를까?
과거 오다이바에서 수많은 여행객의 혼을 쏙 빼놓았던 화제의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 팀랩 보더리스(teamLab Borderless)가 아자부다이 힐스로 둥지를 옮겼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전에 다녀왔는데 또 갈 필요가 있을까 고민하시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꺼이 다시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새로운 보더리스는 이름 그대로 작품과 작품 사이의 경계가 완전히 허물어져, 하나의 공간에서 다른 공간으로 빛과 이미지가 자유롭게 이동합니다. 기존 오다이바 시절보다 센서와 상호작용 기술이 더욱 정교해져서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속도와 이펙트가 훨씬 부드럽고 자연스럽습니다. 특히 크리스탈 월드나 꽃의 숲과 같은 시그니처 공간은 그 규모와 디테일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주의할 점은 인기가 높은 만큼 현장 발권 부스에서 당일 티켓을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와 같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날짜가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으므로 출국 전 인터넷을 통한 사전 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었습니다. 또한 예약을 하셨더라도 지정된 입장 시간보다 15분 정도 여유 있게 도착하여 입구에서 대기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관람 소요 시간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지만, 사진을 찍으며 여유롭게 돌아보신다면 최소 2시간에서 3시간 정도는 비워두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내부에 있는 엔 티하우스(EN TEA HOUSE)에서 차를 마시면 찻잔 위로 꽃이 피어나는 환상적인 인터랙티브 아트도 체험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4. 후회 없는 아자부다이 힐스 맛집 및 카페 리스트
이곳은 일본 전국에서 알아주는 유명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어 식음료 선택의 폭이 엄청나게 넓습니다.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실패 확률이 적은 알짜배기 매장들을 추려보았습니다.
| 매장명 | 특징 및 추천 메뉴 | 위치 |
|---|---|---|
| 에쉬레 (ECHIRE) | 프리미엄 프랑스 버터 브랜드. 이곳에서만 파는 한정판 버터 크로와상과 마들렌은 오픈 직후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 오전에 방문해야 합니다. | 타워 플라자 B1F |
| % ARABICA (응 커피) | 아자부다이 힐스 내에 무려 매장이 2개나 있습니다. 교토 꼬소한 라떼의 대명사로 불리는 교토 라떼를 추천하며, 지하통로 쪽에 있는 매장이 대기줄이 조금 더 짧습니다. | 가든 플라자 B / 타워 플라자 |
| 오치아이 셰프의 라 베토라 | 긴자에서 예약하기 가장 힘들다는 전설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분점. 합리적인 가격대의 런치 코스가 인기가 많아 퀄리티 높은 파스타를 원하신다면 추천합니다. | 타워 플라자 3F |
| 토야마 (Tonkatsu Toyama) |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한정판 명품 흑돼지 돈카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튀김옷과 육즙의 밸런스가 뛰어나 현지인 직장인들도 점심시간에 줄을 서서 먹는 곳입니다. | 타워 플라자 3F |
이 외에도 에르메스, 디올, 까르띠에 등 하이엔드 부티크가 길 건너 오모테산도를 연상케 할 정도로 세련되게 자리 잡고 있으니, 식사 전후로 여유롭게 산책하며 윈도우 쇼핑을 즐기기 좋습니다.
5. 가는 법 및 근처 추천 동선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을 타고 가미야초역(Kamiyacho Station)에 내리는 것이 가장 정석입니다. 5번 출구 쪽으로 나가면 새롭게 연결된 지하 통로를 통해 지상으로 나갈 필요 없이 아자부다이 힐스 내부로 직결됩니다. 팀랩 보더리스로 바로 가셔야 한다면 이 지하 통로를 따라 이정표를 보고 쭉 걸어가기만 하면 되어 비가 오거나 덥고 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난보쿠선의 롯폰기잇초메역(Roppongi-itchome Station)에서 내려 5분 정도 거리를 산책 삼아 걷는 방법도 나쁘지 않습니다. 주변의 고급스러운 주택가와 롯폰기의 깔끔한 거리를 조망하며 아자부다이 힐스 건물 전체를 외관부터 감상하며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추천 여행 동선:오전 느지막이 도착해 에쉬레나 응 커피에서 브런치를 겸한 커피 타임을 가집니다. 이후 점심 식사를 마치고, 가장 더운 한낮 시간대인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 시원한 실내인 팀랩 보더리스를 관람합니다. 전시 관람을 마치면 해가 질 무렵이 되는데, 이때 33층 카페나 타워 플라자 테라스 부근으로 자리를 옮겨 도쿄 타워에 조명이 켜지는 일몰과 야경을 여유롭게 감상하는 것이 가장 완벽한 반나절 스케줄입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FAQ)
Q. 팀랩 보더리스 예약 시간에 늦으면 입장이 아예 불가능한가요?A. 지정된 입장 시간 프레임(보통 30분 단위) 내에 도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조금 지각하는 정도는 융통성 있게 입장시켜 주기도 하지만, 혼잡도가 높은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입장이 거절될 수 있으므로 무조건 시간 여유를 두고 도착하셔야 합니다.
Q. 내부에 캐리어 보관함이 있나요?A. 팀랩 보더리스 입구 부근과 아자부다이 힐스 내 곳곳에 코인 로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내용 캐리어는 거뜬히 들어가는 사이즈 시설이 있지만 워낙 방문객이 많아 금방 꽉 찹니다. 짐은 가급적 숙소에 두고 오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Q. 유모차 반입이 가능한가요?A. 아자부다이 힐스 전체적으로 유모차 동반 쇼핑 및 식사는 매우 쾌적합니다. 다만, 팀랩 보더리스 전시장 내부로는 유모차를 끌고 들어갈 수 없으며, 입구에 지정된 유모차 보관소에 세워둔 후 아기 띠 등을 이용해 입장하셔야 합니다. 바닥이 울퉁불퉁하거나 어두운 구간이 많아 안전상의 이유 때문입니다.
도쿄 타워의 상징성과 현대적인 모던함을 가장 완벽하게 융합해 낸 도쿄의 새로운 중심, 아자부다이 힐스. 철저한 동선 계획과 필수 어트랙션의 사전 준비만 거친다면 여러분의 도쿄 체류 기간 중 가장 세련되고 만족도 높은 반나절을 선사할 것입니다. 지금 예약 상황을 확인해 보시고, 잊지 못할 인생 사진을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