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코스가 있죠. 바로 팀랩 보더리스(teamLab Borderless)입니다. 2018년 오다이바에서 처음 문을 열었을 때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들었고, 2023년 폐관 후 2024년 2월 아자부다이 힐즈에서 새롭게 재개장했어요.
근데 이 전시가 생각보다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현장 구매가 불가능하고,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거든요. 그래서 “도쿄 가서 그냥 들르지 뭐”라는 생각으로 갔다가 낭패 보는 분들이 꽤 많아요.
오늘은 팀랩 보더리스를 가려는 분들이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 – 예약 방법, 티켓 종류별 차이, 한국인 숙소 기준 가는 법, 관람 팁까지 정리해 드릴게요.
📌 목차
1. 팀랩 보더리스는 어디에 있나요?
예전에는 오다이바에 있었는데, 지금은 아자부다이 힐즈(Azabudai Hills)에 있어요. 아자부다이 힐즈가 어디냐면, 롯폰기 바로 옆입니다.
정확한 주소는 도쿄도 미나토구 아자부다이 1-2-4 아자부다이 힐즈 가든 플라자 B 지하 1층이에요. 롯폰기, 가미야초, 아자부주반 이 세 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변 지역과의 관계
“아자부다이 힐즈”라고 하면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는데, 롯폰기라고 하면 아시죠? 롯폰기 힐즈에서 도보 10분, 도쿄 타워에서 도보 15분 정도 거리예요.
- 롯폰기 힐즈 모리타워에서 도보 약 10분
- 도쿄 타워에서 도보 약 15분
- 도쿄 미드타운에서 도보 약 12분
- 아자부주반 상점가에서 도보 약 8분
그러니까 롯폰기 일대를 돌아다니시다가 들르기 좋은 위치예요. 아자부다이 힐즈 자체가 2023년에 새로 생긴 복합시설이라 쇼핑몰, 레스토랑, 전망대까지 한 곳에 모여 있거든요.

2. 왜 현장 구매가 안 되나요?
팀랩 보더리스는 완전 사전예약제로 운영됩니다. 현장에서 티켓을 살 수 없어요. 아무리 줄을 서도, 돈을 더 낸다고 해도 안 됩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전시 특성상 내부 인원을 제한해야 하거든요. 빛과 디지털 아트가 공간 전체에 투사되는 방식이라, 사람이 너무 많으면 작품 감상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30분 단위로 입장 인원을 조절하는 시스템을 채택한 거예요.
⚠️ 주의
“혹시 당일에 티켓 풀리지 않나요?” 라고 물으시는 분들 있는데요. 공식적으로 당일 현장판매는 없습니다. 온라인에서 당일 티켓이 남아있다면 구매 가능하지만, 주말이나 연휴에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어디서 예약하나요?
팀랩 보더리스 티켓은 클룩(Klook)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클룩이 공식 티켓 파트너이기 때문에, 한국어로 편하게 예약하고 바우처를 받아서 입장하면 됩니다.
일본어를 못해도, 복잡한 절차 없이 앱에서 바로 구매 가능해서 한국인 여행자들에게는 오히려 더 편한 구조예요.
3. 티켓 예약 방법 (클룩 이용)
클룩에서 팀랩 보더리스를 검색하면 크게 두 가지 상품이 나옵니다.
예약 절차
- 클룩 앱 또는 웹사이트 접속
- “팀랩 보더리스” 검색
- 원하는 날짜 선택
- 원하는 시간대 선택 (입장 패스의 경우)
- 결제 완료
- 이메일 또는 앱에서 바우처 확인
- 현장에서 바우처 제시 후 입장
결제 후 즉시 확정되기 때문에 따로 승인을 기다릴 필요 없어요. 바우처는 인쇄해도 되고, 핸드폰으로 보여주기만 해도 됩니다.
4. 입장 패스 vs 플렉시블 패스 – 어떤 걸 사야 할까?
이 부분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가격 차이가 거의 3배니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여행자는 ‘입장 패스’로 충분합니다.
입장 패스 (₩36,200부터)
- 예약 시 30분 단위의 입장 시간대를 선택해야 함
- 예: 14:00~14:30 입장 타임을 선택하면 그 사이에 도착
- 한 번 입장하면 체류 시간 제한 없음
- 취소 불가, 날짜 변경 불가
플렉시블 패스 (₩114,200)
- 운영시간 내 아무 때나 입장 가능
- 10:00 오픈 시간에 가도 되고, 저녁에 가도 됨
- 일정이 불확실한 경우 유용
- 역시 취소 불가
💡 솔직한 조언
플렉시블 패스가 필요한 경우는 “일정이 정말 유동적이라 몇 시에 갈지 모르겠다” 하는 분들뿐이에요. 보통 도쿄 여행 일정은 미리 짜고 가잖아요. “이 날 오후에 팀랩 간다”고 정해두셨다면 입장 패스로 충분합니다.
차액 약 8만원이면 도쿄에서 좋은 라멘 10그릇 먹을 돈이에요. 그냥 시간 조금 맞추시고 입장 패스 사세요.
언제 가는 게 좋을까?
제가 여러 후기들을 종합해봤는데요. 오전 10시 오픈 직후가 가장 쾌적합니다. 아니면 저녁 7시 이후도 괜찮아요. 점심 이후부터 오후 5~6시까지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예요.
주말보다는 평일이 당연히 덜 붐비고, 일본 공휴일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5. 신주쿠/시부야/도쿄역에서 가는 법
한국인 여행자들이 주로 묵는 지역 기준으로 정리해드릴게요. 가장 많이 묵는 곳이 신주쿠, 시부야, 도쿄역/긴자 쪽이니까요.
팀랩 보더리스 최단 접근역
먼저 목적지 역부터 알아두세요.
- 가미야초역 (神谷町駅) – 히비야선 / 5번 출구 직결 / 도보 2분
- 롯폰기잇초메역 (六本木一丁目駅) – 난보쿠선 / 4번 출구 / 도보 6분
- 롯폰기역 – 히비야선, 오에도선 / 도보 10분 (비추천)
핵심은 가미야초역 5번 출구예요. 여기가 아자부다이 힐즈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서 비 오는 날도 젖지 않고 갈 수 있어요. 구글맵에서 “Azabudai Hills”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 신주쿠역에서 가는 법
신주쿠역이 워낙 크니까 마루노우치선 타는 곳 찾는 게 조금 헷갈릴 수 있어요. 역 내 안내판 따라 “丸ノ内線(Marunouchi Line)”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 시부야역에서 가는 법
시부야에서 가는 게 신주쿠보다 더 빠르고 저렴해요. 시부야 숙소 잡으신 분들은 접근성 좋습니다.
💡 버스 꿀팁
시부야역에서 시부야 루트 88번 버스를 타면 아자부다이 힐즈 바로 앞에서 내릴 수 있어요. 환승 없이 한 번에 가는 방법이라 편합니다. 다만 배차 간격을 확인하시고 이용하세요.
🚃 도쿄역/긴자에서 가는 법
도쿄역/긴자 쪽에 묵으시는 분들은 가장 가까워요. 환승 없이 히비야선 하나로 갈 수 있거든요. 히비야역이 도쿄역에서 도보권이라 아주 편합니다.
6. 관람 소요 시간과 꿀팁
관람 시간은 얼마나 잡아야 할까?
공식적으로는 체류 시간 제한이 없어요. 들어가면 폐관까지 있어도 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2~3시간 정도가 적당합니다.
- 빠르게 보시려면: 1시간 30분
- 여유있게 보시려면: 2시간 30분 ~ 3시간
- 사진 많이 찍고 티하우스까지: 3시간 이상
특히 이 전시가 독특한 게, 정해진 동선이 없어요. 말 그대로 “경계 없음(Borderless)”이라서 작품들이 공간을 넘나들고, 여러분도 마음 가는 대로 돌아다니면 됩니다. 그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정신 차려보면 2시간이 훌쩍 지나있는 경우가 많아요.
관람 전 체크리스트
🔥 알아두면 좋은 꿀팁
- 흰색 옷 추천 – 빛이 옷에 반사되면서 사진이 더 예쁘게 나와요.
- 치마 입으셨다면 – 현장에서 무료 랩스커트 대여 가능합니다.
- 스케치 오션(Sketch Ocean) – 직접 그림을 그리면 화면에 살아 움직여요. 아이들 있으면 필수!
- 엔 티하우스(En Tea House) – 차를 주문하면 찻잔 안에 꽃이 피어납니다. 줄이 길어지니까 빨리 가세요.
- 미로 구조 – 같은 곳을 두 번 지나갈 수도 있어요. 그게 정상입니다.
- 어두운 공간 주의 – 내부가 전반적으로 어두워서 발밑 조심하세요.

팀랩 보더리스 vs 팀랩 플래닛츠 – 뭐가 다른가요?
이거 헷갈려하시는 분들 많아요. 둘 다 팀랩인데, 완전히 다른 전시입니다.
보더리스는 공간 자체가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어서 탐험하는 느낌이 강하고, 플래닛츠는 맨발로 물속을 걷는 등 신체 체험이 중심이에요. 둘 중 하나만 가신다면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고, 시간 되시면 둘 다 가셔도 좋습니다. 완전히 다른 경험이거든요.
7. 자주 묻는 질문 (FAQ)
Q. 현장에서 티켓 살 수 있나요?
아니요. 100% 사전 예약제입니다. 현장 판매 없습니다. 미리 클룩에서 예약하고 가셔야 해요.
Q. 예약한 시간에 늦으면 어떻게 되나요?
입장 패스는 30분 시간대 안에 도착해야 합니다. 그 시간대가 지나면 입장이 어려울 수 있어요. 여유있게 도착하세요.
Q. 예약 취소나 날짜 변경 가능한가요?
불가능합니다. 입장 패스, 플렉시블 패스 모두 취소 불가예요. 일정이 확실할 때 예약하세요.
Q. 아이들 데리고 가도 괜찮을까요?
어린이도 입장 가능합니다. 다만 유모차 반입은 안 되고, 내부가 어두우니까 손 꼭 잡고 다니세요. 스케치 오션 같은 체험 공간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해요.
Q. 일본어 못해도 되나요?
전혀 문제없어요. 클룩에서 한국어로 예약하고, 현장에서는 바우처 보여주고 입장하면 끝입니다. 전시 자체도 언어가 필요 없는 시각 예술이에요.
Q. 롯폰기역에서 걸어갈 수 있나요?
가능은 한데, 10분 이상 걸려요. 가미야초역이 직결이라 히비야선 타고 가미야초로 가시는 게 훨씬 편합니다.
Q. 몇 주 전에 예약해야 하나요?
주말이나 공휴일에 가신다면 최소 2~3주 전 예약을 권장해요. 평일은 1주일 전에도 자리가 있는 경우가 많지만, 벚꽃 시즌이나 황금연휴 때는 더 빨리 마감됩니다.
팀랩 보더리스 도쿄 롯폰기 아자부다이 힐즈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위치: 도쿄 롯폰기 인근 ‘아자부다이 힐즈’ 지하 1층
- 가는 법: 가미야초역 5번 출구 직결 (히비야선)
- 예약: 현장 구매 불가, 클룩에서 사전 예약 필수
- 티켓 추천: 대부분 입장 패스(₩36,200)로 충분
- 소요 시간: 2~3시간
- 휴관일: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
솔직히 팀랩 보더리스가 도쿄에서 가장 “인스타그래머블”한 장소 중 하나인 건 맞아요. 근데 단순히 사진 찍기 좋은 곳을 넘어서, 진짜로 몸을 움직이며 예술 속을 걸어다니는 경험이 특별하더라고요.
다만 현장에서 티켓을 살 수 없다는 점만 잊지 마세요. 미리 예약해두시면 도쿄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가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