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정글리아 방문 전 티켓/스파/교통편 총정리

“오키나와 바다 말고, 이번엔 ‘숲’으로 떠나볼까요?”
에메랄드빛 바다만 생각하고 오키나와에 오셨다면, 이제 시선을 조금 돌려볼 때입니다. 2025년 7월, 오키나와 북부의 원시림 ‘얀바루’ 한가운데에 문을 연 정글리아(JUNGLIA)가 여행의 판도를 바꾸고 있거든요.

얀바루 숲속에 자리 잡은 정글리아 오키나와 테마파크의 웅장한 항공 전경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숲속에서 공룡에게 쫓기고,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며, 럭셔리한 스파에서 휴식까지. 그야말로 ‘파워 바캉스’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입니다. 하지만 막상 가려고 알아보면 티켓 종류는 복잡하고, 가는 길은 멀게만 느껴지죠. 오늘은 티켓 선택 가이드부터 주차 전쟁 피하는 법, 그리고 놓치면 아쉬운 스파 이용 팁까지 꼼꼼하게 짚어드립니다.

1. 1일권 vs 오후권 vs 프리미엄, 최적의 선택은?

정글리아 입장권 가격은 꽤 높은 편입니다. (성인 1일권 기준 약 1만 엔 내외). 무작정 비싼 걸 사기보다는 내 일정과 체력에 맞춰 현명하게 골라야 합니다.

설렘 가득한 정글리아 오키나와 입구 게이트와 입장하는 여행객들
🎫 티켓 타입별 추천 가이드

  • 🎟️ 1일 파크 티켓 (One Day Pass):
    가장 기본적인 티켓입니다. 아침 일찍 도착해 하루 종일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특히 ‘다이노소어 사파리’ 같은 인기 어트랙션은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오픈런이 가능한 1일권이 유리합니다.
  • 🌇 오후 티켓 (Afternoon Pass):
    오후 3시 또는 4시 이후 입장하는 티켓입니다. 오전에 츄라우미 수족관이나 코우리 대교를 둘러보고, 늦은 오후에 정글리아의 야경과 분위기를 즐기려는 분들에게 가성비 좋은 선택입니다. (단, 인기 어트랙션 예약은 마감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 👑 프리미엄 패스 (Premium Pass):
    입장권에 ‘우선 탑승권’ 기능이 더해진 티켓입니다.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기 때문에, 일정이 짧거나 더운 날씨에 밖에서 기다리는 게 힘든 부모님/아이 동반 여행객에게는 비용 이상의 가치를 합니다.

2. 입장 후 10분, 앱으로 하루를 설계하세요

정글리아를 제대로 즐기려면 스마트폰 앱 활용이 필수입니다. 특히 열기구 비행(Balloon Ride)이나 사파리 투어 같은 킬러 콘텐츠는 현장 대기보다는 앱을 통한 당일 예약(Virtual Queue)이나 시간 지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정글 위를 떠다니며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는 열기구 체험

💡 스마트한 관람 팁

  • 방문 전 앱 설치: 현장에서는 데이터가 느릴 수 있으니, 한국에서 미리 공식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까지 마쳐두세요.
  • 입장 직후 예약: 게이트를 통과하자마자 앱을 켜고 가장 타고 싶은 어트랙션의 시간대를 확보하세요. 오전 시간대는 순식간에 마감됩니다.
  • 외국인 전용 혜택: 최근 클룩 등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예매한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전용 대기 줄이나 라운지 이용권이 포함된 상품이 출시되었습니다. 현지인 인파를 피하고 싶다면 이런 패키지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프차를 타고 이동하며 리얼한 공룡을 만나는 다이노소어 사파리 투어

3. 숲을 내려다보는 힐링, ‘스파 정글리아’

테마파크에서 신나게 놀다 보면 다리가 아프고 지치기 마련이죠. 정글리아에는 어른들을 위한 완벽한 휴식처, ‘스파 정글리아’가 있습니다. 오키나와 유일의 기네스 인증 럭셔리 스파로, 지하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천연 온천수를 사용합니다.

석양 질 무렵 숲을 내려다보는 스파 정글리아의 인피니티 풀

숲을 내려다보는 인피니티 풀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신비로운 동굴 온천과 사우나에서 땀을 빼보세요. 낮에는 어트랙션을 즐기고, 해 질 무렵 스파에 들어가 붉게 물드는 얀바루 숲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코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휴식’ 아닐까요? 스파 이용권이 포함된 콤보 티켓을 구매하면 따로 결제하는 것보다 저렴합니다.

4. 정글 속에서 즐기는 다이닝

파크 내에는 정글 콘셉트에 충실한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습니다.

열대 분위기의 레스토랑 내부와 정글리아만의 먹음직스러운 음식들

점심시간 피크타임(12시~2시)에는 식당 대기 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 앱의 ‘모바일 오더’ 기능을 활용하면 줄을 서지 않고도 음식을 주문하고 픽업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산 식재료를 활용한 트로피컬 메뉴나 공룡 테마의 간식들을 맛보세요.

5. 오키나와 북부, 어떻게 가는 게 좋을까?

정글리아는 나하 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 2시간 거리인 북부(나고 시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동 수단 선택이 여행의 편의성을 좌우합니다.

오키나와의 아름다운 해안 도로를 달리는 렌터카 여행 이미지

🚗 렌터카 이용 시 (주차 예약 필수!)

가장 자유롭고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근처의 ‘츄라우미 수족관’, ‘코우리 대교’ 등을 묶어서 북부 여행 코스를 짜기에 좋습니다. 단,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정글리아 주차장은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는 사실입니다. 티켓을 예매할 때 주차권(약 18,900원)도 함께 구매해야 당일에 차를 돌리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 뚜벅이 여행자라면?

운전이 부담스럽다면 나하 공항이나 시내에서 출발하는 직행 셔틀버스를 이용하세요. 환승 걱정 없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클룩 등에서 입장권과 왕복 셔틀이 포함된 패키지를 구매하면 더욱 경제적입니다.

6. 정글리아 티켓, 여기서 준비하세요

오픈 초기인 만큼 현장 매표소는 매우 혼잡하거나 운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바우처를 구매해 가는 것이 시간과 돈을 아끼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정글리아가 위치한 얀바루 국립공원의 울창하고 신비로운 숲 풍경

특히 클룩 단독으로 판매하는 ‘라운지 이용권 포함 패키지’‘프리미엄 패스’는 한정 수량이니, 여행 날짜가 정해졌다면 매진되기 전에 서두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쉴 곳이 부족한 테마파크에서 전용 라운지는 그야말로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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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정글리아는 기존의 아기자기한 일본 테마파크와는 차원이 다른 압도적인 스케일과 야생의 매력을 선사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티켓 선택 팁과 주차 예약 정보를 잘 활용하셔서, 남들보다 더 편안하고 짜릿하게 정글 탐험을 즐기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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