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의 본고장이자 예술의 섬으로 향하는 관문, 다카마쓰 여행의 첫 단추를 가장 완벽하게 채워드립니다.”
일본 카가와현의 중심 도시인 다카마쓰는 최근 소도시 여행의 정석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쫄깃한 우동 면발을 찾아 떠나는 미식 여행은 물론, 나오시마나 쇼도시마 같은 세토내해의 예술 섬들을 탐험하기 위한 베이스캠프로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죠.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숙소에 짐을 풀기까지, 복잡한 대도시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여유로운 다카마쓰의 이동 동선을 지금부터 아주 상세하게 안내해 드립니다.
1. 항공권: 인천에서 떠나는 가장 가까운 일본 소도시
다카마쓰는 한국에서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매우 가까운 도시입니다. 대형 공항의 복잡함에 지칠 필요 없이, 아담한 다카마쓰 공항을 통해 쾌적하게 입국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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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항 항공사 정보:
현재 인천(ICN)에서 다카마쓰(TAK)로 향하는 직항 노선은 에어서울(Air Seoul)과 진에어(Jin Air)가 매일 운항하고 있습니다. 선택의 폭이 넓어 주말을 낀 2박 3일 짧은 일정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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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시간 및 스케줄:
인천 출발 기준 약 1시간 35분~40분 소요됩니다. 보통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라, 첫날 점심부터 유명 우동집을 공략하는 ‘우동 오픈런’이 가능합니다.
2. 공항 수속: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장 밖으로 나오기까지
다카마쓰 공항은 규모가 작아 동선이 매우 명확합니다. 입국장까지 거의 일직선에 가까워 앞사람만 따라가면 되지만, 절차를 미리 알면 훨씬 여유로운 입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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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심사: 사전에 Visit Japan Web에서 등록한 QR코드를 준비하세요. 심사대 기계에 여권을 스캔하고 지문과 얼굴 사진을 등록한 뒤 심사관의 최종 확인을 받습니다. 체류 목적을 물으면 간단히 “Sightseeing”이라고 답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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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물 찾기: 심사대를 나오면 바로 눈앞에 수하물 벨트가 하나뿐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짐이 나오는 속도가 매우 빨라 다른 대도시 공항보다 훨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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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검사 및 도착 로비: 세관 신고 QR코드를 찍고 자동문을 열면 바로 1층 도착 로비입니다. 정면에 인포메이션 데스크가 보이며, 여기서부터 시내로 가는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됩니다.
3. 시내 이동: 리무진 버스 티켓 발권과 승강장 찾기
다카마쓰 공항은 시내와 연결되는 기차가 없습니다. 따라서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해야 하는 여행자들에게 리무진 버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티켓 구매 실전 가이드
1층 도착 로비 오른쪽 끝에 버스 티켓 자동 발권기가 있습니다. 한국어 메뉴가 지원되니 당황하지 마세요. 가고자 하는 정류장(가와라마치, 다카마쓰역 등)을 선택하고 인원수에 맞춰 엔화를 투입하면 됩니다. 요금은 가와라마치 기준 800엔, 다카마쓰역 기준 1,000엔 수준입니다.
💡 한국인 전용 혜택 체크: 여행 전 카가와현 공식 블로그나 이벤트를 통해 ‘카가와 현지 쿠폰북’을 받으셨나요? 공항 리무진 편도 무료 티켓이 포함된 경우가 많으므로, 티켓을 사기 전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여권을 보여주고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티켓을 챙겨 건물 밖으로 나가면 바로 ‘2번 승강장’이 시내 방면입니다. 바닥에 한글로 목적지가 적혀 있으며, 기사님이 짐을 트렁크에 실어주시니 편하게 탑승하시면 됩니다.
4. 숙소별 하차 포인트: 가와라마치 vs 다카마쓰역
다카마쓰 리무진 버스는 시내 주요 거점에 차례로 섭니다. 내가 예약한 호텔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하차 벨을 누르세요.
다카마쓰 최대의 번화가입니다. 백화점, 상점가, 맛집이 몰려 있어 늦은 밤까지 즐기기에 좋습니다.
- 주요 호텔: 도미인 다카마쓰, 칸데오 호텔 다카마쓰, 다이와 로이넷 호텔, 로얄 파크 호텔 등
- 소요 시간: 공항에서 약 35~40분
교통의 심장부입니다. JR 기차역과 페리 터미널이 바로 앞에 있어 나오시마 등 섬 여행에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 주요 호텔: JR 호텔 클레멘트 다카마쓰, 컴포트 호텔 다카마쓰, 호텔 윙 인터내셔널 등
- 소요 시간: 공항에서 약 45~50분 (종점)
5. 시내 교통의 두 날개: 레트로 전차 고토덴과 자전거
다카마쓰 시내 여행은 크게 두 가지 수단만 알면 마스터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 낭만이 흐르는 ‘고토덴(Kotoden)’
노란색, 분홍색 등 아기자기한 색감으로 사랑받는 고토덴은 다카마쓰 시민들의 소중한 발입니다. 리츠린 공원이나 멀리 고토히라 궁으로 갈 때 이용하게 되는데, 일본 특유의 레트로한 감성을 담기에 최고의 피사체입니다. ‘이코카(ICOCA)’나 ‘스이카(Suica)’ 카드로도 탑승 가능하여 결제가 매우 편리합니다.
🚲 단돈 200엔! ‘다카마쓰 렌탈 사이클’
다카마쓰는 지형이 매우 평탄하여 자전거를 타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시에서 운영하는 공영 자전거 대여소(가와라마치역 지하 등)에 여권을 지참하고 방문하세요. 하루 단 200엔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자전거를 빌릴 수 있습니다. 골목 구석구석 숨어있는 우동 맛집이나 항구 주변의 정취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누비는 경험은 다카마쓰 여행의 백미입니다.
6. 섬 여행의 시작: 예술의 바다로 향하는 페리 터미널
다카마쓰를 찾는 많은 분의 목적 중 하나가 바로 나오시마의 빨간 호박을 보는 것이죠. 다카마쓰항 페리 터미널은 다카마쓰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이동이 매우 간편합니다.
- 나오시마(Naoshima): 고속선은 약 30분, 페리는 약 50분 소요됩니다.
- 쇼도시마(Shodoshima): 페리로 약 1시간 소요되며, 올리브 공원이 유명합니다.
- 💡 꿀팁: 배 시간표를 미리 캡처해두거나 구글 지도에서 확인하세요. 특히 마지막 배 시간을 놓치면 섬에서 나오기 어려우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7. ‘우동 투어’를 위한 생존 전략: 시간과 현금
다카마쓰는 일본 내에서도 ‘우동 현’으로 불릴 만큼 우동에 진심인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만의 독특한 문화를 모르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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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시간을 사수하세요: 다카마쓰의 진짜 로컬 맛집들은 새벽 6시에 열어 오후 1~2시면 문을 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녁에 가야지’라고 생각하면 이미 셔터가 내려가 있습니다. 오전 일찍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 우동 투어의 핵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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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지참 필수: 많은 우동집과 작은 노점들은 여전히 현금 결제만 고수합니다. 자전거 대여비도 현금이 편리하므로, 공항 세븐일레븐 ATM 등에서 미리 엔화를 충분히 인출해두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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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V 돼지코: 소도시 호텔이나 료칸은 유니버설 콘센트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변환 어댑터와 멀티탭을 챙기시길 권장합니다.
다카마쓰는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치는 ‘느린 여행’의 성지입니다. 공항에서 숙소까지의 짧은 동선, 단돈 200엔으로 누리는 자전거의 자유, 그리고 입안 가득 퍼지는 우동의 풍미까지. 오늘 정리해 드린 가는 법과 시내 교통 노하우를 숙지하신다면, 길을 헤맬 걱정 없이 완벽한 다카마쓰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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